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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차량용품

타이어

,,.,,. 2018. 5. 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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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이어의 관리


전체 차량의 13~28%가 타이어가 불량하여 정비가 필요한 상태로 주행중입니다. [각주:1] 45%만이 적정 기기로 점검하고 약 30%만이 주기적으로 점검합니다. [각주:2] 그러니까 이 글을 보신 순간 여러분은 대한민국 상위 55% 안에 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타이어 교체는 50,000km / 4년 중 빠른 쪽에 맞춰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행거리가 길면 닳고 생산된 지 오래된 고무는 경화되어서 못 쓰게 되니까요.


타이어에 YOME YA5P 1914로 되어 있다면 '1914'가 제조일자를 의미합니다. '19주 / 2014년'이라는 뜻입니다. [각주:3] 새 타이어라도 제조일자가 오래된 타이어는 피하셔야 하므로 확인 방법을 기억하고 계셔야 합니다.



10,000~12,000km마다 위치를 교환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의 승용차는 전륜구동인데 전방축 타이어가 조향 작용을 하고 앞부분에 엔진이 실려있기 때문에 무겁습니다. 약 60:40으로 하중이 서로 다릅니다. 그래서 앞쪽 타이어가 후방 축 타이어보다 더 빨리 마모됩니다. 



한쪽만 심하게 마모된다면 휠 얼라인먼트를 점검해 주셔야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최저가는 약 1만원 정도 합니다. 온도가 5도 떨어질 때마다 1psi 압력이 줄어들고 한 달에 1psi 압력이 줄어드는데, 낮은 공기압은 펑크나 파열의 원인이 됩니다.




2. 기능성 타이어 장착


처음 기능성 타이어를 장착하실 때는 가장 싼 것으로 고르시고 

필요성을 느껴보신 다음에 점점 비싼 쪽으로 가는 것이 가장 만족이 높습니다.

처음부터 비싼 걸 택하게 되었다가 실망하면 돈낭비를 했다는 생각이 들기 쉬우니까요.



2.1. 저소음 타이어

정숙성을 지닌 저소음 타이어 쪽을 고민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싼 순서는 미쉐린 MXM4 (68만) > 한국타이어 S2 as (48만) > 넥센 au5, 금호타이어 마제스티 (40만) > 최저가 타이어 (28만) 순서입니다. [각주:4]

성능상의 추천 역시 MXM4 > S2 as > au5, 마제스티 순서로 드립니다. (가격 제외)


그럼 성능과 가격을 동시에 고려하면 어디가 좋을까요? 객관적인 기준이야 있겠습니까만 저는 다음을 추천드려봅니다.

연수입 3천만원 이하: 최저가 타이어

3,000~4,500: au5, 마제스티, S2 AS

4,500 이상: MXM4

연수입이 3,000 이하인데 승용차를 타실 경우 생활비, 차량 유지비를 제외하면 저축을 많이 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차량 역시 국산 소형~준중형차가 많습니다. 그 이상의 차를 사신 분들은 할부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생활비에 더욱 부담이 느껴집니다. 따라서 이 다음 차를 더 좋은 것으로 타기 위해, 또는 지금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타이어 비용을 줄여서 소모품에 더 투자하시기를 권합니다.

대개 연수입이 4,500 이상이면 국산 대형차나 외산 준중형 이상을 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싼 차를 탄다고 안 굴러가는 것은 아니지만 승차감과 외형 때문에 좋은 차를 타시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왕 차에 돈을 쓰는 것 저소음 타이어에도 비용을 쓰시는 것이 괜찮다고 판단됩니다. MXM4 테스트해보신다고 해서 경제적으로 큰 무리가 가는 분들은 아닐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소음 타이어를 쓸 때는 차량 방음과 함께 하는 게 좋습니다. 안 그러면 타이어 소음이 줄어들어도 여전히 소음이 들릴 테니까요.



2.2. 스노우 타이어 (윈터 타이어)

비용 문제, 보관 문제로 단점이 많습니다.


4계절 타이어로 겨울에 퉁치면 안 되냐는 분들이 있습니다. 삼성화재에서 실험을 해봤는데 [각주:5] "다져진 눈길에서 50㎞/h 주행 중 급제동하면 일반 타이어는 44.8m, 스노 타이어는 31.2m로 나타났습니다." 즉, 빙판길이나 눈길에서 주행하셔야만 한다면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꼭 눈이 내리지 않더라도 7도 이하의 저온에서 주행하거나 서리가 끼었을 때 주행할 때에도 도움이 되므로 늦가을~초봄 사이에 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스노우 타이어로 4계절 내내 퉁치면 안 되냐는 분들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안 됩니다. 날이 풀리면 빨리 닳고 고속 주행시에 소음이 심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1위. 11월~4월 사이에 스노우타이어를 쓰고 나머지 기간에는 일반 타이어를 쓰는 것

2위. 4계절 내내 일반 타이어를 쓰면서 겨울에는 체인을 감고 운행을 줄이는 것

3위. 4계절 내내 스노우 타이어 쓰기, 4계절 내내 일반 타이어 쓰기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비싸다는 점. 일반 타이어 최저가가 4짝에 28만원이라면 스노우 타이어는 4짝에 5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교체할 때도 비용이 듭니다. 

그리고 시골의 창고 같은 것이 없다면 타이어를 보관할 장소도 마땅찮습니다. 보관 비용으로 1년에 9만원 정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비싸죠.

보험료라고 생각하시는 게 마음 편합니다.



스노우 타이어를 쓰지 않으시려면 타이어 체인을 써주시고, 눈 내린 날에는 가능한 한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1. http://bpms.kemco.or.kr/Tire/CommonWeb/InformationService/wfrmTirePressure.aspx [본문으로]
  2. http://bpms.kemco.or.kr/Tire/CommonWeb/InformationService/wfrmTirePressure.aspx [본문으로]
  3. 미국 DOT (교통부) 규격. [본문으로]
  4. 2018.5, 18인치 휠, 지정점 무료장착 1개 X4 기준 [본문으로]
  5. https://m.samsungfire.com/m/other/webzine/w2011/in201101/article/a03.html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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