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현대자동차 제공 (2004, 2013), 현대모비스 제공 (2011)
2. 구입 직후
- 비닐 커버 반드시 제거. 습기가 쌓여 차량 부식의 원인이 됩니다.
- 환기+방향제. 새 차에서는 시트, 내장재 등에서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환기와 방향제가 중요합니다. 인공방향제가 없으면 과일도 사용 가능함.
- 자동차 에어컨 내부에서 곰팡이가 발생하는 걸 막기 위해서는 습기 발생을 줄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 숯, 신문지, 커피 찌꺼기 등을 놓아 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 미리미리 여름철, 겨울철 관리법 공부.
- 딜러사가 판매하는 시스템일 경우 신차인지, 아니면 전시차나 반품된 사고차량을 수리한 뒤 '신차'로 포장하는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포드 (2016), 쌍용자동차 티볼리 (2015)
딜러에게 속아서 중고차나 전시차를 구매하고 싶지 않으시면 긁힌 자국, 비닐막의 뜯어진 자국을 체크하시고 차량 내부에 버려놓은 서류 같은 게 없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차 불량으로 인한 갈등이 다양합니다. 1달 이내에 일찍 불량을 발견해야 교환/환불 등을 요구하기 좋습니다.
자산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은 기능이라도 일일이 시험해보면서 불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2주 후
- 앞으로 2주에 한 번 정도 세차를 해주세요. 도장 문제 때문에 3개월까지는 기계세차 대신 손세차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이 시기에 함부로 기계세차를 할 경우 기스가 쉽게 생기며, 이를 없애려면 광택에 많은 돈을 지출해야 합니다.
4. 1달 후
- 타이어 공기압 측정기를 통해 타이어를 검사합니다.
5. 2000km까지
- 고속주행 금지. 시속 100km 미만으로. 4000RPM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급가속 금지
- 급제동 피하기
- 엔진오일은 대개 7500(험지)~15000km(일반인)마다 교체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만 맨 처음에는 다릅니다. 첫 2000km 시점에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6. 3개월까지
- 기계광택, 왁스칠 금지. 광택 작업이 필요하다 해도 3개월간 외관 페인트가 마른 다음에 실시.
- 다만, 외제차는 소비자의 손에 들어올 때 쯤엔 이미 페인트가 잘 말라 있어서 괜찮습니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 험로 운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 도장이 다 마른 후 (3개월)에 언더코팅 작업을 해주세요. 차체 부식 예방, 소음 저감에 유리합니다. 차체가 부식될 경우 적당히 가려놓을 수는 있지만 교환이나 보강 등을 통해 복구시킬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면 자신이 타기에는 위험하고 중고차 시장에서 사 주지 않으니 장기적으로는 폐차하게 되지요.
- 앞으로 3개월에 한 번 정도 가죽시트 세척을 해 주세요.
- 이 시기부터라도 차계부를 쓰시고 주요 소모품 교체 주기를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소모품 교체를 게을리하다가 엔진이나 미션을 잡아먹는 것보다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게 훨씬 저렴합니다. (엔진 에어 필터, 에어컨 캐빈 필터 (마이크로필터), 앞/뒤 브레이크 패드, 앞/뒤 브레이크 디스크, 연료필터/점화 플러그,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7. 안전, 사고예방 관련 옵션에 대한 고려
- 초보운전 스티커를 붙이기보다는 블랙박스부터 설치하세요. 순정 옵션으로 블랙박스를 넣어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나면 블랙박스가 있어야 상대가 잘못했을 때 증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보험과 손해배상 문제를 제대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 요즘은 차량 충돌 방지 시스템 (ADAS)인 '모빌아이'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제. 2017.7 기준 설치비용 포함 140만원. 조선일보 기자가 한 달 동안 사용해봤는데 기자 목숨 한 번 구했습니다. 이것 역시 고급 차량을 제외하면 순정 옵션으로 제공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주말 한낮에 약 시속 120km의 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주행하고 있을 때, 전방 터널로 진입하는 구간에서 갑자기 전방추돌경보가 울렸다.
|
- 후방 카메라: 주차시 사고 1~2번만 예방해줘도 돈값을 합니다.
- 보조브레이크 (운전연수봉): 면허 따고 처음으로 운전하시는 차라면 달아주시는 게 돈값을 합니다.
운전 초보라면 대개 연수자가 "브레이크! 브레이크! 아... 진짜 브레이크 밟으라니까! 이게 뭐야!"하면서 소리를 지르고 그 결과 싸움을 하게 되는데, 운전연수봉 하나로 사고 하나만 예방해도 돈값을 합니다. 싸울 일도 줄어들고요.
8. 장기간 방치했을 경우
배터리와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해 주세요.
9. 황사, 미세먼지 봄철 관리
- 주차: 실내주차장 이용
- 주행: 창문을 닫으세요. 내부 공기 순환 버튼을 켜세요.
- 세차: 좀 더 자주 하세요. 먼지를 쓸거나 털어내면 기스가 날 수 있으니 삼가주세요.
- 유리에 워셔액, 유막 제거제 사용: 와이퍼만으로 먼지를 제거할 경우 유리에 기스가 날 수 있으니 삼가주세요. 워셔액, 유막 제거제를 분사한 후에 수건이나 천으로 유리를 닦아주세요.
- 에어필터: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은 나라라면 6만km/5년마다 교체하면 됩니다. 하지만 에이펙코리아에 의하면 먼지가 심한 날씨에는 4~5배 먼지가 많이 쌓입니다. 따라서 통상적인 운전자라면 3만km 정도를 주기로 갈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1만km에 한 번 정도는 먼지를 털어주는 게 좋습니다. 이를 위해 차량용 진공청소기를 구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 에어컨 필터: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은 나라라면 6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면 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미세먼지가 심하기 때문에 더 자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운전 중에 주기적으로 에어컨을 끄고 2~3분 가량 외부순환 모드로 전환하세요. 그러면 외부 공기가 들어오면서 곰팡이 발생을 막습니다. (단, 황사철에 이러시면 미세먼지로 인한 더 큰 문제를 불러오므로 봄철에는 하시면 안 됩니다.)
11. 보증기간 내
- 이때까지 선루프 금지. 골격을 절단하는 등 많은 개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보증수리에서 제외됩니다. 보증기간 끝나고 나서 하시면 괜찮습니다.
- 외제차일 경우 보증기간 끝나기 직전에 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받으세요. 보증기간 끝나고 나서 고장나면 수리비가 무지막지하고 평범한 정비소에서는 잘 고치기도 힘듭니다. 그리고 해당 자동차 동호회와 그 차종 잘 보는 정비소를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BMW의 경우 보증기간 내에는 3년/10만km를 5년/20만km로 보증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일반 내연기관 차량만 대상으로 합니다.
전기차 신차 관리, 하이브리드차 신차 관리 에 대해서는 각각의 글을 참조하세요.
* 중고차 관리법은 이와는 다릅니다.
-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3552246609404672&mediaCodeNo=257 [본문으로]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기차 신차관리 (0) | 2018.07.22 |
---|---|
YF소나타 등속 조인트 떨림 (0) | 2018.07.15 |
신차 관리: 소모품 교체 (0) | 2018.06.18 |
자동차 보험 가입 (0) | 2018.05.26 |
엔진 때 제거 (0) | 2018.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