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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인 내연기관 신차 관리와 겹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http://zipperdream.tistory.com/12 를 참조하세요.
(세차, 타이어 등)
* 하이브리드차 신차 관리는 여기를 참조하세요. http://zipperdream.tistory.com/23
1. 구입 직후
* 전기차 충전소 위치를 조사하셔야 합니다.
의외로 잘 없을 겁니다.
* 일반 정비소에 도장을 맡길 때는 고열에 대해 주의를 주셔야 합니다. 1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온도에 민감합니다. (25℃~65℃ 정상작동) 고열을 받으면 폭발, 화재, 감전 등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 자차 보험을 들 때 자차손해 보장 확대 특약 등을 활용해 보장이 가능한 한 잘 되도록 들어 놓으세요. 배터리팩이 긁혀서 교체하거나 하면 2300만원씩 들기도 합니다.
2. 주행
*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키고 싶다면 80% 이상 충전하지 마시고, 반대로 10% 미만으로 떨어질 때까지 충전을 미루지도 마십시오. 완충되지도 방전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10~80% 충전) 조금씩 충전했다가 조금씩 방전하는 것을 반복하십시오.
배터리는 단순히 노후한 것만으로는 교체의 필요성이 낮습니다. 10만km를 달렸을 때 80% 정도의 성능이 나옵니다. 2
위 내용을 지키기 어렵다면, 적어도 완전 방전만큼이라도 피하십시오. 완전 방전 후 재충전해서 쓰는 것은 배터리 수명에 매우 큰 악영향을 줍니다.
적어도 2개월에 1번이라도 주행하시기 바랍니다.
완전 방전된 채로 오래 방치되었을 경우 제조사 서비스센터에 가지고 가서 점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급가속하면 타이어에 안 좋습니다. 전기차는 동급 차량보다 100kg 이상 무겁기 때문에 타이어에 더 심한 영향을 줍니다.
* 회생 제동을 활용하면 주행거리가 길어집니다. 약 10~15% 연비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도심에서는 정지와 출발을 할 일이 많기 때문에 회생 제동을 높은 단으로 설정해 두면 유리합니다. 3
* 겨울에는 전기차 주행거리가 매우 줄어듭니다. (30~50%) 겨울철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히터 사용을 줄이고 별도의 난방기구를 이용하는 쪽이 좋습니다. 무릎담요, 차량 습기 제거제, USB식 열선방석 등을 활용하세요. 4
* 운행 중 돌부리에 걸려 바닥을 다치지 않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배터리는 무겁기 때문에 주로 전기차의 바닥에 설치합니다. 그래서 돌부리에 걸리면 배터리가 긁혀서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차가 습기나 빗물을 만나면 전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그러나 교체 비용은 작게는 1500만원에서 많게는 2300만원까지 나오기도 합니다. 2020년 사례
3. 침수
배터리와 모터를 교체해야 할 확률이 높고, 이 경우 수백만원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침수에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 일단 침수되었을 경우 차량의 시동을 끄고 빨리 차량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다만, 테슬라 모델3의 경우 물에 둥둥 뜰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물웅덩이 엔진 침수' 글을 참조해주세요.
4. 견인
일반 레카차가 견인하도록 내버려두시면 안 됩니다.
전기차에는 대개 바퀴마다 모터가 붙어 있어 일반 차량과 구조가 다릅니다. 그래서 일반 차량을 견인하듯이 하면 구조에 큰 손상이 갑니다.
전기차는 보험사나 제조사에 전화해서 전기차라는 걸 알려주고 견인하도록 하십시오.
제조사의 긴급조치 가이드를 인쇄해서 차내에 배치하시는 게 좋습니다. 5
5. 수리
전기차 정비소 위치를 조사하셔야 합니다. 자동차정비기능사를 비롯한 자격시험은 대개 가솔린, 디젤, LPG 등의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부 하이브리드 정비가 들어가 있을 뿐입니다.
제주도에는 2016년말 6천대 넘는 전기차가 보급되어 있으며 전국 전기차의 52%가 제주도에 있습니다.
제주도 내의 정비업체 530곳 정비사 1,697명이 계십니다. 그러나 이 분들 중 전기차 정비 가능자는 7명뿐이고 정비업체도 7곳 뿐입니다. (현대 직영, 르노삼성 직영, 전기차정비협동조합 소속 5개 정비업체) 그래서 수리에 오래 걸립니다. 제주도는 그나마 전국에서 전기차 인프라가 가장 잘 되어 있는 곳이라는 점을 타 지역 독자들께서는 유념하셔야 합니다. 6
2017년 중순 기준 전기차 전문 정비소는 전국에 한 군데도 없습니다. 따라서 제조사 직영점을 찾아가셔야만 합니다.
그래서 수리를 받을 때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을 유념하고 대책을 세워 놓으셔야 합니다.
제주도에서 접촉사고로 범퍼가 부서졌는데 직영센터에서 2개월이나 기다려야 했던 사례도 있습니다.
6. 대리기사, 발렛파킹
테슬라는 일반 차량 타는 사람에게 맡기면 안 됩니다. 조작방법이 일반 차량과 달라서 사고를 내기 쉽습니다.
- http://www.daily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843 (2018.3) [본문으로]
- http://autotimes.hankyung.com/apps/news.sub_view?nkey=201802121852201 [본문으로]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180131.22016013479 [본문으로]
- http://www.etnews.com/20160126000301 [본문으로]
- http://www.chevrolet.co.kr/httpobject/file/BoltEV_FRG_v2.pdf 쉐보레 예시 [본문으로]
- http://news1.kr/articles/?3040044 2017년 6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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