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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증상 중 4개 이상이 나타납니다.
- 차가 많이 진동합니다. 토스카가 덜덜거립니다. 핸들에서도 느껴집니다. 엔진이 흔들리는 것입니다. (인젝터)
- RPM이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인젝터)
- 머플러에서 퍽퍽거리는 소음이 납니다. 배기구에 손을 대면 손으로 느껴질만큼 배기음이 불연속적이고 부자연스럽습니다. (인젝터)
- 배기구에서 흰 연기가 납니다. (인젝터)
- 계기판에 엔진 경고등이 켜집니다. (PTC)
- 엔진오일이 평소보다 빨리 소모됩니다. (실린더헤드)
- 엔진에 누런 색 찌꺼기가 낍니다. (실린더헤드)
- 저속주행 중 시동이 꺼집니다.
- 워밍업을 충분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속주행, 공회전시 증상이 개선되지 않습니다.
- 고속주행을 하면 수그러듭니다.
의심해볼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톨 테스트: 청진기를 대고 점검해서 소리가 이상한지 확인합니다. 문제시 점화플러그, 점화코일을 교환합니다. 버벅거림이 없거나 신품 교환이 확인된다면 이쪽 문제는 아닙니다.
2. 실린더헤드: 주행거리가 많으면 자주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12만km 이상이면 이쪽 의심 필요). 엔진오일이 빨리 소모되고 엔진에 누런색 찌꺼기가 낀다면 의심해볼 만 합니다.
운전자는 라디에이터 뚜껑 열어서 부동액 색상이 초록색인지 확인해서 자가점검할 수 있습니다. 신문지를 말아넣든지 막대기를 넣든지 해서 색깔을 찍어보시면 됩니다.
정비소에서 엔진 압축 압력 테스트를 해서 정상치보다 지나치게 낮다면 (70% 이하라든지) 실린더헤드 교환이 필요합니다.
3. 기화기 계열 문제들: 스캔 진단을 했을 때 'P1539 LPG시스템 결함'이 뜨면 이쪽을 의심해야 합니다.
'PTC 코일 고장 (저렴함) → 인젝터 고장 (비쌈) →촉매 고장 (매우 비쌈)'
3.1. PTC 코일: LPG 기화기 계통을 가열해주는 부품입니다. 따라서 이상이 생기면 계기판에 엔진 경고등이 켜지고 한겨울에 시동이 불량합니다. 경고가 떴는데 인젝터 이상이 없으면 이쪽을 의심해볼 만 합니다. 교체 비용은 15~20만원쯤 나옵니다. PTC가 고장나더라도 차량을 주행하는 것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PTC가 고장나면 인젝터 고장을 유발합니다. 인젝터 교체는 PTC 교체보다 훨씬 비쌉니다. 따라서 비용을 아끼려면 PTC 고장시 몇 달 내에 교환해주는 게 낫습니다.
3.2. 인젝터: PTC 코일 고장을 몇 달 이상 방치했거나 주행거리 10만km 이상이면 이쪽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운전자가 볼 때 배기구에 손을 댔을 때 퍽퍽거리는 느낌이 있다든지, 흰 연기가 난다든지 하면 이쪽을 의심해야 합니다.
토스카 LPG는 인젝터 내부에 리턴과 관련된 스프링이 타르로 인해 파손되는 고질적 문제가 있습니다. 회사에서 해결해줘야 할 문제인데 소식이 없습니다. 그래서 엔진 부조 문제는 이쪽을 의심해볼 만 합니다.
토스카 LPG 엔진은 6기통입니다. 그래서 2개쯤 막힐 때까지는 진동과 소음, RPM 등 사소한 문제 위주로 발생합니다. 그리고 고속주행시에는 별 문제가 없기 때문에 수리비를 아끼려면 운전자가 참으면 되는 문제라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문제는 인젝터 막힘은 배기가스 촉매를 깨지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배기가스 촉매는 중고제품조차도 매우 비싸기 때문에 수리비가 매우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점점 많이 막힐수록 출력 저하가 눈에 띄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당장 차가 굴러간다고 참지 말고 인젝터를 빨리 교환하시는 게 좋습니다.
정비소에서 확실하게 확인하려면 탈거 후 기포 발생, 누출을 검사합니다. 인젝터 테스트벤치에 올려 유량을 검사한다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가스를 많이 뿜어댈 경우 인젝터 교환이 필요합니다.
잘못된 부품을 교환해서 문제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점화플러그, 점화코일 교환 -> 실제로는 인젝터 문제
* 점화플러그, 점화코일, 인젝터 교환 -> 실제로는 실린더헤드 문제
그런데 위에서 설명한 것과는 조금 다른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금만 오르막이라도 차량이 올라가지 못 하고 출력이 저하되어 주행이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LPG 차량은 출력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출력이 너무 낮은 경우입니다. 이 경우 엔진, 미션, 전기 등에 이상이 없다면 촉매를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토스카 LPG는 촉매 문제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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