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 시대의 교육

우리 다음 세대는 뭘 먹고 살게 될까요?

 

2010년대에 '사무직'이라면 주로 이런 교육을 받았습니다. 4년제 대학교를 졸업했고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대학교에서 교양 강의를 통해 약 10여개 이상의 학문에 대해 기초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배운 내용을 외워서 논술문이나 객관식으로 시험을 치기도 했죠. 이런 능력들은 이제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컴퓨터한테 대체당한다는 게 아닙니다. 컴퓨터를 든 시급 2천원의 중진국 젊은이에게 도전을 받는 거죠.

 

컴퓨터의 발전으로 일자리는 줄어들지만,

그 일자리가 중진국 일자리로 대체되므로 실업에 대한 복지는 늘어나지 못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해야 할 것은 선진국 수준의 소비습관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식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더 적게 소비하면서도 최대한의 만족을 얻을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GPT 시대의 교육은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 적은 소비로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법

        잘 나가는 사람들과 비교하지 않는 법

        간단한 수리를 집에서 직접 할 수 있는 법

        의식적으로 저렴한 취미 (산책, 저가형 자전거, 등산, 게임, TV) 및 로컬 가성비 맛집

 

    2) 재테크

        경제신문을 읽고 모르는 개념을 질문하는 용도로 GPT 모델은 매우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