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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물웅덩이 엔진 침수

,,.,,. 2020. 11. 1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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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과법>
얕아 보이는 물웅덩이라면 어쩔 수 없이 지나가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배기구(머플러)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1~2단 기어를 이용해서 시속 10km 미만으로 지나가세요. 에어컨은 꺼 주세요. 중간에 기어를 바꾸지 마세요. 주행 중 핸들을 가급적 조작하지 말고 최대한 직진에 가깝게 통과하세요.


<2. 통과 직후 점검 사항>
통과 직후에는 브레이크 패달을 살짝 밟아서 브레이크 성능이 정상인지 확인하세요.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는 것 같으면 속도를 늦춘 상태에서 브레이크 패달을 가볍게 몇 번 밟거나 브레이크 페달 위에 발을 가볍게 얹은 채 조금 달린 뒤 운행하세요. 마찰을 발생시켜 각종 브레이크 장치에 묻어 있는 물기를 말리기 위함입니다.


<3. 가벼운 침수 시 자가 점검 사항>
심각한 침수는 아니지만 습기가 많이 찬 것이 걱정스러울 정도일 때는 주차를 하신 후 마른 걸레, 신문지, 헤어드라이어를 준비하세요.

 * 엔진룸은 가급적 일반인이 물을 묻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걸레로 이물질을 닦아내고 분해할 수 있는 부품을 떼어내서 닦고 말리는 정도로 만족하시기 바랍니다.

 * 엔진오일을 점검하십시오. 정상이면 갈색, 빗물이나 냉각수가 섞이면 흰색이 섞여 나옵니다. 엔진오일에서 문제가 확인될 경우 정비소로 가져가세요.

 * 고무로 된 부품 (케이블 등)들을 말릴 때는 그늘에서 말리거나 헤어드라이어의 찬 바람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뜨거운 햇빛에 직접 고무 부품을 말릴 경우 갈라져서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배터리 전극에 흰색 이물질이 끼어 있으면 습기 때문에 방전이 일어난 경우일 수 있습니다. 이물질을 털어내고 걸레로 습기를 제거하세요.


<4. 물웅덩이의 위험성>
물웅덩이는 피해가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엔진 속으로 물이 들어가서 침수 피해를 입으면 엔진이 길 한복판에서 뻗거나 교체해야 하는 등의 상황까지 갈 수 있습니다. 침수를 면했다 하더라도 엔진의 기계적인 고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기 중을 지나가는 것과 물웅덩이 한복판을 지나가는 것과는 저항력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엔진이 변형될 경우 역시 뻗거나 교체해야 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죠.

 

물이 차 있는 도로를 무리하게 지나가다가 침수되었을 경우 자차 보험을 가입하셨더라도 운전자의 과실이 인정되어 보상을 충분히 받으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나갈 수 있을지 아닐지 판단을 잘 하셔야 합니다.

 

 

<5. 침수 확정?>

자차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셨을 경우 시동을 끄고 곧바로 견인하세요. 엔진에 물이 들어간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추가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차 안에 있는 물건이나 트렁크에 있는 물건은 보상 대상이 아니므로 최대한 건져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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