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잡설3] 헌책

제가 읽어본 책에 대해서만 일부 적습니다.

잡담이라 별 내용은 없고 생각나는 게 있을 때마다 계속 추가할 예정입니다.

 

 

1. 수험서 (학원)

답지가 분책되어 있는 책은 주의해야 합니다. 헌책방을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답지가 누락되기도 합니다.

 

 

2. 역사서

재미 목적인지, 역사 교육과정을 따라가는 게 목적인지 분명히 해야 합니다. 

비전공자 작가가 조사를 많이 해서 재미있는 일화를 많이 실어 놓은 책이라면 아주 재미있고 좋은 책입니다.

그러나 이런 대중 교양서로 역사학을 배울 수는 없습니다.

1) 역사학 박사 출신의 저자가

2) 역사학 교과서, 학술 서적을 쓰겠다는 목적을 갖고 있어야 하고

3) 서문에 집필 의도를 적고 책의 모든 내용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어야 하고

4) 학술 서적이나 논문에 대해 수백개 이상의 각주가 달려 있어야 합니다.

5) 주요 대학 전공 교재로 쓰이고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6) 30년 이상 된 오래된 책으로 공부한다 해도 역사적 사실은 대부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역사학자들의 논의와 관점을 이해하려면 최신 서적으로 공부하는 게 좋습니다.

 

<서양사>

https://m.dcinside.com/board/dcbest/100188

<독일사>
https://m.dcinside.com/board/worldhistory/14758

 

 

3. 주식 책

지난 20년 이상 연 20%대의 수익을 올렸던 대가들을 주목하십시오. 워렌 버핏, 피터 린치 등이 대표적입니다.

<매크로, 원자재>
- 짐 로저스, 스트리트 스마트 (2013-)

- 짐 로저스, 상품 시장에 투자하라 (2005)

<화학>
공업화학의 종류와 역사에 대해 단행본 한 권이라도 읽는 게 좋습니다.

<석유/가스>
에너지 관련 지정학을 봐야 합니다.

- 뉴맵

 

 

4. 책에 대한 책

독서광들이 읽은 책을 소개하고 추천하거나, 책으로부터 받은 영향을 설명하는 책입니다

http://books.chosun.com/m/article.html?contid=2011021200161

 

 

5. 기타

 * 한 번은 1980년대 초의 헌책을 샀다가 한자로 되어 있어 읽지 못 한 적이 있습니다.

 * 알라딘 중고서적의 경우 책 소개 댓글에서 Thanks to 버튼을 누르면 구매 시 1%가 상대방에게 적립됩니다.

 * 책을 읽고 종이 카드 한 장 정도로 메모를 해보세요. 쌓이면 지식을 정리할 수 있는 지식 자산이 됩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2312815Y

- 9급 -> 4급 20년간 1,000권의 책을 읽고 정리한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