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시동이 꺼지는 이유

시동이 꺼졌을 때는 시동이 꺼지는 원인을 고민하기보다 일단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다시 시동을 걸려고 시도하기보다는 일단 비상등을 켜고 갓길에 차를 세워야 합니다. 

 

 * 시동이 종종 꺼지는 차는 겨울철에는 믿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도 그리 빨리 출동하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대충 차를 밀어서 통로만 확보한 뒤 택시를 타세요.

 

 

[I] 차량의 연료에 따른 구분

 

I.1.  LPG차 시동이 꺼지는 이유는 별도 문서를 참조해주세요.

 

I.2. 경유차 시동이 꺼지는 이유 도 별도 문서를 참조해주세요.

 

I.3. 전기자동차의 시동이 꺼지는 이유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글에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전기차에 대해 한 가지는 미리 주의해두셔야 합니다. 전기차 사고에서는 고압 전류가 차체를 타고 흐를 수 있기 때문에 전력을 완전 차단할 방법을 알고 있는 전문 레카차가 견인해야 사고를 피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고장시 보험사에 연락을 하셔서 견인을 하시고, 일반 레카차가 손을 대지 못 하게 막으시기 바랍니다.

 

 

[II] 차종에 따른 구분

    1) 기아자동차, 옵티마, 2000~2001년식: 제조공정상 CPS 센서 불량으로 주행 중 시동 꺼짐 무상수리를 진행했습니다. 

    2) SM5, 2009~2011년식: '하네스 커넥터'의 접촉 불량입니다. 엔진에 전원을 공급하는 커넥터 배선입니다. 접촉 불량이라 됐다 안 됐다 하면서 시동이 꺼지는 겁니다. 1

    3) 아우디

  - A4, 2016년식: 아우디 측은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2

  - A6: 2020년 들어서 전국적으로 100여건 이상의 시동 꺼짐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4) 그랜저 TG, 주행 중 시동꺼짐: https://zipperdream.tistory.com/105

    5) 벤츠, 주행 중 시동꺼짐: https://zipperdream.tistory.com/113

 

[III] 소모품 교체 소홀

엔진오일, 타이밍벨트, 연료필터

- 추울 때는 엔진오일의 점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2분 정도 예열을 하도록 합니다. 안 그러면 엔진 실린더와 피스톤에 무리가 갑니다.

- 추울 때는 5천km마다 수분제거제 사용해주세요. (휘발유/경유)

 

대기업 직영몰이 아니라 일반 딜러나 개인에게 중고차 구입 시에는 소모품 관리가 전혀 안 되어 있을 확률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이런 경우 차를 산 지 얼마 안 되어 소모품 문제로 시동이 꺼질 수 있습니다. 소모품 문제로는 환불이 어렵습니다. 50만원 정도는 소모품 예산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IV] 연료

1. 연료 부족

다소 가격에 손해를 보더라도 연료 부족이 염려되면 제때 주유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연료부족으로 시동이 꺼질 경우 엔진에 무리가 가기 때문입니다.

주행 중 주유소 갈 타이밍을 놓쳤을 경우 보험사에 연락해 비상급유 긴급출동서비스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V] 하자있는 중고차를 사기당해서 구매함

사고난 차를 무사고라고 거짓 점검을 하고 사기꾼 딜러가 무사고라고 거짓 광고하여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드시 구매 전 시운전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시동을 걸어보는 것만으로는 차를 판단하기 부족합니다. 그리고 구매 직후에는 바로 몰고 다니시기보다는 정비소에 가지고 가셔서 한 번 다 뜯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이거 피하시려면 돈 더 주시더라도 대기업 직영몰 쪽으로 가세요.

 

침수차였다면 엔진 관련 부품에 물이 새어들어갑니다. 

 

하체의 흙받이가 부서진 차량이라면 물웅덩이를 지나가면 물이 새어 들어가면서 엔진이 멈춥니다. 이건 수리를 하셔야 합니다.

 

중고차 업계에서는 '앞삼박 사고' (앞 삼박자 사고)라는 말이 있습니다. 본넷, 프론트휀더, 프론트패널이 교환되는 사고를 말합니다. 이런 사고차는 본넷이 깨지고 라지에이터가 고장나서 시동이 꺼질 수 있습니다.

 

 

[VI] 기타

4. 부동액

- 누수로 인한 부동액 부족: 엔진이 과열되면서 시동이 꺼집니다. 제 때 점검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 추울 때: 부동액을 원액 그대로 넣으면 결빙온도가 낮아지지만 높은 점도 때문에 엔진 과열의 원인이 됩니다. 추울 때는 부동액과 냉각수를 1:1로 넣으세요.

 

6. 연료 파이프 이상

 

7. 스로틀 바디 오염

 

8. 밧데리 방전

- 추울수록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니 조심해야 합니다. 추울 때는 수건으로 덮어주든지, 야외에 주차하지 말고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든지 해야 합니다.

- 2년쯤 지나면 성능 점검을 받으세요. 좀 애매하면 점프선을 가지고 다니세요.

 

10. 써모스탯 (수온 센서) 고장: 열린 채로 고착되면 엔진에는 문제가 없지만 히터에서 차가운 바람만 나오고, 닫힌 채로 고착되면 엔진이 냉각을 못 받으면서 과열로 시동이 꺼집니다.

 

11. 에어컨 이상: http://zipperdream.tistory.com/7

 

13. 제어 모듈 결함 (ECU 등)

이 경우 전문센터가 아니면 경험만으로는 진단을 못 합니다. 따라서 동네 정비소에서 모르겠다고 하면 전문센터에 차를 가져가 봐야 합니다.

 

17. 알 수 없는 경우

제조사의 연구진들이 열심히 뜯어봐도 원인불명인 경우도 있습니다.

 

1. http://imnews.imbc.com/replay/2014/nwdesk/article/3437117_18451.html [본문으로]
2.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95427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