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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소송에 돈을 쓸 수 있더라도 법적으로는 해결이 어렵습니다.
그나마 사기죄로 형사소송을 거는 것이 유리합니다.
(민사소송은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증거를 모으기도 불리합니다.)
- 피해자를 다수 모아야 합니다.
- 오랜 기간 동안 같은 양식으로 이런 일을 반복하고 있었는지 증거를 모아야 합니다.
이런 문제를 법적으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입차는 오랫동안 친하게 알고 지내던 사람에게 소개받는 경우를 제외하면 구입하지 않으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주된 사기 수법을 2가지 소개드립니다.
1. 화물
해당 업체들은 정상적인 물류회사를 가장하고 있으므로 'xx물류, yy통운, zz로지스' 등의 물류회사스러운 이름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수익 대부분은 '물류'가 아닌 '화물차 판매 알선'에서 나오니만큼 '화물차 딜러'라고 생각하시는 게 더 맞을 겁니다.
이들은 고수익, 일감을 장기간 보장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혹합니다.
가격은 혹할만하지 않습니다. 5톤 화물 트럭을 중고차로 3,500만원 정도에 살 수 있다 치면, 지입물류 회사에서는 비슷한 차를 8천만원 정도에 팝니다. 그래도 지입 들어가는 화물차 기사님 입장에서는 앞으로 5년간 일거리를 받을 수 있으니 이익이라고 판단하여 차를 삽니다.
검증을 위해 1~2일 정도 선탑을 해보지만 선탑 담당 기사가 일이 많고 아주 짭짤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계약하고 나면 일은 2주만 지나면 더 이상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런 사기를 한 번만 당해도 5천만원 손해이니, 당하면 파산 직전에 몰립니다.
소송에도 돈이 들어가며 지입차 '사기'는 사기 증명도 어려우니 법적 조치도 어렵습니다.
그 '지입물류 회사'는 사기 친 5천만원~8천만원으로 초짜에게 줄 2주일치 일을 따내고 초짜에게 영업할 선탑 기사를 고용합니다. 그리고 좀 있으면 회사를 폐업한 뒤 다른 데서 비슷한 형식의 사기를 칩니다.
(위 내용의 출처: 20년 11월 아시아투데이 보도)
2. 택배
아르바이트 구인 사이트에서 대기업 택배 인사팀의 택배기사 구인을 가장하여 탑차를 판매하는 악덕 화물차 딜러들이 있습니다. 택배 기사로 취업을 시켜줄테니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들이 원하는 것은 탑차를 비싸게 팔아먹거나 알선비, 업무추진비 등의 명목으로 사기를 쳐서 돈을 빼앗는 것입니다.
(위 내용의 출처: 21년 4월 뉴스워커 보도에서 다룬 청와대 국민청원)
계약서에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가 없을 경우 사기죄로 고소하기 어렵습니다.
믿을 수 있는 지입물류 회사를 찾기 어려우니만큼 수입이 적더라도 화물 콜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속칭 '탕').
전국 24시 콜화물은 2016년 즈음부터 유명했습니다.
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8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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